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이 소속팀에서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공격수 박주영(아스날)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은 유럽파 점검을 마치고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최강희 감독은 입국 후 박주영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경기에 못나가는 것 등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다. 대표팀에 소집하게되면 여러 상황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팀에서 경기를 못나가고 있다.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의 정신적인 부문에 대해선 "생각보다 괜찮다. 아스날이라는 세계적인 팀에 있는 것에 대해 본인은 긍정적"이라며 "오히려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본인이 긍정적이라고 해도 경기에 못나가고 있다. 지난 경기서 점수차가 크게 벌어져도 경기에 못나간 것을 보면 감독 생각에는 박주영이 없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아스날에서의 박주영의 상황에 대해서도 "임대나 이적은 구단이나 감독이 결정하는 일"이라면서도 "팀에서 3번째, 4번째 공격수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고 있지만 상황이 어렵다. 아스날에서 극적 반전이 없으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한편 최강희 감독은 박주영이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할 경우 대체 방법에 대해선 "전술적으로 대처를 해야한다. 그런 점은 클럽보단 대표팀이 유리하다. 선수 구성을 통해 전술적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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