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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승승장구'가 또 다시 '강심장'을 앞섰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7일 방송된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는 시청률 13.9%(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방송분 12.3%보다 1.6%P 상승한 수치.
주목할 점은 호화로운 출연자가 특징인 SBS 토크쇼 '강심장'에 항상 밀려왔던 '승승장구'가 시청률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는 점. '승승장구'의 시청률 급증은 개그맨 이수근의 드라마같은 사연에서 비롯됐다.
'승승장구'는 100회 특집 MC 스페셜로 마련한 이수근 편이 시작된 지난 1월 31일부터 '강심장' 시청률을 앞서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은 신장이식수술 후 회복되지 않아 투석실에서 살다시피하는 아내의 사연과 뇌성마비 판정을 받은 둘째 아들, 그리고 눈에 띄게 빠진 자신의 원형탈모증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시간대 방송된 '강심장'은 8.0%를 기록했다.
[이수근.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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