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최근 방송과 ‘행복재테크’ 강의로 맹활약중인 개그맨 권영찬이 지난 3일 진행된 전북카네기클럽 화합의 마당에서 ‘행복재테크’ 열강을 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전북카네기클럽 화합의 마당은 지난 3일 전북 남원에 위치한 폴리대학 남원 연수원에서 열려 회원 80여명이 참석했다. 개그맨 권영찬은 저녁 7시 30분부터 90분간 '행복재테크' 강연을 진행해 자신의 21년간의 방송 노하우와 사업 노하우에 대한 경험을 나누며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박수갈채를 받았다.
권씨는 강연에서 ‘내가 받고자 한다면 먼저 베풀어라!’는 강의로 열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잘되면 내탓, 못되면 남의 탓’, ‘내가 먼저 베풀기 전에 남에게 우선 바라는 것은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오랜 방송생활을 통해서도 자신의 덕과 공적을 남에게 돌리는 사람이 더 오래 인기를 얻으며 대중에게 사랑 받을수 있는것처럼, 사업이나 개인적인 비즈니스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권씨는 2005년 억울한 일로 구치소에 수감되면 2년동안 송사를 진행한 경험과 2007년 방송중 추락사고로 6개월 이상을 병원에 입원해야 했던 경험,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업을 하다 부도를 맞으며 자살을 생각한 일등을 솔직하게 전하며 큰 감동을 주었다.
이런 세 번의 큰 일을 통해서 ‘내가 높아지고자 한다면 내가 낮아져야 한다는것을 알았고, 내가 대접 받고자 한다면 먼저 베풀어야 하고, 내가 높아지기 위해서는 남을 먼저 높게 만들어줘야 한다’고 자신의 경험을 빌어서 강조했다.
전북카네기클럽 화합의 마당 행사 관계자는 많은 강사를 초빙해서 강연을 진행해 왔지만, 자신의 인생 경험을 토대로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강의가 진행 되다보니 회원들의 호응도가 더욱 높았다고 밝혔다. 또한 생각도 하기 싫은 자신의 과거의 아픈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서 모든 것을 웃음으로 승화시켜준 권영찬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것.
권영찬씨는 자신의 행복의 기준을 "예전에는 내가 잘 먹고 잘살고 내 가족이 행복하면 그것으로 만족했는데, 이제는 내 가족뿐만이 아니라 주위의 어려운 이웃, 아픔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웃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이며 행복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권영찬.]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