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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8일 오후 방송한 SBS '짝' 22기에는 그동안 '짝'에서 자주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직업군이 등장했다. 이들은 직업만큼 톡톡 튀는 캐릭터를 드러냈다.
먼저 유명 연예인의 스타일리스트가 애정촌을 찾았다. 가발과 모자를 뒤집어쓰고 하루를 보내는 등 등장부터 남달랐던 남자 5호는 자기 소개 때 삭발한 상태인 자신의 헤어 스타일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개인 스타일리스트로 일하고 있다. 최근에는 붐 스타일을 전체적으로 바꿔드렸고 그렇게 '강심장'에 복귀했다"며 "디자이너라고 하면 오해를 많이 한다. 여성스러울 것 같은데 굉장히 남성스럽다"라고 머리를 삭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건 사고가 넘치는 애정촌에 경찰도 등장했다. 남자 2호는 경찰 중에서도 특이한 부서에 속하는 형사과 실종 수사팀에서 근무 중이었다. 그는 "애정촌에 사건 사고가 많다고 들었다. 특히 절도가 많다고 들었다. 다들 마음을 훔치고 다니더라"라고 입담을 과시했다.
말끔한 외모의 남자 3호의 직업도 '짝'에서는 보기 힘든 직업이었다. 이날 남자 3호는 '애정촌 뉴스'라며 뉴스 형식으로 독특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남자 3호는 고려대학교 건축학과를 평범한 성적으로 졸업해 대기업에 입사했다. 하지만 남자 3호는 안정된 직장을 박차고 나와 새로운 도전을 감행했고 스포츠 채널 아나운서로 변신했다"고 설명해 호감을 샀다.
더불어 포장 디자이너라고 밝힌 남자 4호와 충청도 소재의 한 병원에서 이비인후과 과장을 맡고 있는 의사 남자 6호, 초등학교 관악부 음악감독 및 지휘를 맡고 있는 남자 7호도 이색적인 직업이었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초반부터 눈길을 사로 잡았던 여자 5호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관광버스회사에서 실장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는 45인승과 5인승 버스를 도합해 100대 정도 갖고 있으며, 인천에서 가장 큰 관광버스 회사다.
22기에는 선생님도 두 명이나 있었다. 여자 2호는 "아릅답고 예쁜 성품으로 세계 속에서 ffl더로 자랄 수 있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어린이집 원장"이라고 밝혔고, 여자 4호는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이라고 전했다.
[남자7호-6호-5호-4호-3호-2호-1호(위), 여자 1호-2호-3호-4호-5호(아래) 사진 = SBS 방송화면]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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