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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탤런트 리키김이 SBS 예능프로그램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하 '정글의 법칙') 제작진에 분노한 사연을 전했다.
8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글로벌 스타' 특집으로 꾸며져 사유리, 리키 김, 줄리엔 강이 출연했다.
이날 리키김은 자신이 출연했던 '정글의 법칙'에서 식량부족으로 고생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제작진은 챙겨온 식량을 먹는 것을 보고 얄미웠다"고 말했다.
MC 김구라는 "배고프면 치고 먹는 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리키 김은 "나도 (PD와)싸울 뻔 했다"고 당시 욱했던 감정을 실어 말했다.
리키 김은 "촬영 마지막 날 우리에겐 비밀로 하고 제작진끼리 닭볶음탕 회식을 하더라. 우린 일주일간 아무 것도 안먹고 애벌레와 뱀으로 버텨가는데, 옆에서 누가 먹으니 미치겠더라. 100m 정도 떨어진 거리였지만 바람으로 냄새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진짜 리얼이라면 PD들 때려눕히고, 음식 차지하는 것 까지 담아냈어야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리키 김.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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