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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자체발광 그녀'가 드라마 속 인물들을 통해 최근 이슈가 됐던 연예인 공황장애를 심층적으로 다룬다.
지난해 배우 차태현과 가수 김장훈에 이어 개그맨 이경규까지 공황장애를 겪었던 사실을 고백해 사회적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11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KBS Drama '자체발광 그녀'(극본 유영은 손민수, 연출 이정표)에서는 극중 김형준의 배역인 톱스타 강민을 통해 연예인의 공황장애에 대한 현실을 드러낸다.
강민은 가수이지만 라이브를 할 수 없어 수차례 곤란한 처지를 당하고 동료들의 놀림을 받는 모습들을 보여 왔지만 이런 모습이 쉽게 넘길 수 없는 문제임을 짚고 넘어간다. 드라마 속 강민과 전지현(소이현 분)이 겪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 불안증상’ 등의 증세를 보이는 공황장애에 대한 정보와 피해를 전달하는 것.
‘자체발광 그녀’의 두 작가는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들의 공황장애도 관심을 가져야 할 증세임이 분명하고 최근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극중 설정이 이에 대해 알리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극중 설정을 위해 작가들은 의료진 및 공황장애 전문가들과의 인터뷰와 사전 조사를 펼치는 한편 김장훈, 이경규, 이현우 등 연예인들의 사례를 통해 극중 상황을 만들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발광 그녀’는 전지현(소이현 분)을 가운데 두고 사랑 쟁탈전을 벌이는 스타 PD 노용우(박광현 분)와 톱스타 강민(김형준 분)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 = 빨간약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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