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 2군 캠프지에서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일본 스포츠나비는 "오키나와 미야코지마에 차려진 오릭스 2군 캠프에서 인플루엔자가 확대 감염되고 있다"면서 "2군 투수코치인 키요카와 에이지를 비롯해 총 5명이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오릭스 2군 캠프에서는 인플루엔자 감염자들의 기숙사 방 출입을 금하고, 격리 조치 시킨 후 의료팀을 따로 두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렸다.
오릭스는 1,2군 모두 미야코지마에 캠프를 두고 있다. 물론 1군과 2군 숙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긴 하지만, 얼마 전까지 2군에서 몸을 만들고 1군 캠프지로 옮겨온 외야수 하야오가 있어 향후 이대호가 훈련 중인 1군 감염도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오릭스 수석 트레이너는 "작년 11월에 선수 모두가 예방 접종을 했다. 조만간 선수들과 따로 시간을 갖고 예방법이며 주의 사항 등을 일러두어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오릭스 1군 선수단은 오는 17일 오키나와 본섬으로 장소를 옮겨 18일 한신 타이거스전을 시작으로 8차례 연습 경기와 3월 3일부터 시행되는 16차례 시범 경기를 치른다. 본격적인 정규시즌은 3월 30일 2011시즌 왕좌에 오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불꽃 튀는 승부의 레이스를 펼친다.
[오릭스 선수단. 사진 = 오릭스 버팔로스 공식 홈페이지]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