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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중국판 '놈놈놈'으로 불리며 중국영화 사상 최초로 박스오피스 1억불을 돌파한 '양자탄비'가 오는 3월 국내에서 개봉된다.
영화 '양자탄비'는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떠올리게 하는 웨스턴 코믹 활극이다. 시대적 배경은 청 왕조 멸망 이후 중화민국이 성립되고 난 1920년대로, 당시 중국은 무법지대나 마찬가지로 혼란스러웠던 시기였다. 매관매직이 일반화돼 관리가 되기 위해 돈을 뿌리고 그 돈 이상을 벌기 위해 백성들을 수탈하자 견디다 못해 백성이 마적이 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군벌들과 손 잡은 지역 유지들의 횡포도 심각한 지경이었다.
이같은 시대적 배경 가운데 돈을 주고 마을의 현장 자리를 산 마당벅 역은 갈우가 맡았으며 그의 부인은 유가령이 연기한다. 또 신출귀몰한 마적단 우두머리 장곰보 역은 강문이 맡는다. 강문은 이 영화의 주연과 감독을 같이 맡았다.
강문은 장예모 감독의 영화 '붉은 수수밭'과 '햇빛 쏟아지던 날들'을 통해 최고의 연기자 겸 감독이라는 찬사를 들은 인물. 그가 이번 영화의 감독 및 각본, 주연까지 담당했다. 강문은 중국 6세대 감독을 대표하는 선두주자로 1988년 장예모 감독의 영화 '붉은 수수밭'과 '부용진', '건국대업', '삼국지: 명장 관우' 등을 통해 배우로 먼저 이름을 알렸으며 '햇빛 쏟아지는 날들'과 '귀신이 온다' 등의 작품을 연출한 실력파 감독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양자탄비'로는 중국영화사상 박스오피스 최초로 1억불을 돌파해 흥행감독 반열에 올라섰다.
이들 외에도 월드스타 주윤발이 지역 맹주 황사랑을 연기해 장곰보와 싸움을 벌인다.
[사진=(주)나우컨텐츠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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