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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써니가 자신을 '순규'가 아닌 '술규'로 소개하며 술사랑을 드러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2'에서는 써니는 G8의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을 맞이해, 올 가을 재배할 'G8표 포도'를 가공할 방법을 찾아 와인을 만드는 장소로 찾아갔다. 와이너리에 도착한 써니는 "벌써부터 포도향이 난다"며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와인을 시음하던 중 이수근이 "너희도 원래 이런 걸 마시냐"고 질문하자 쥬얼리 예원은 "써니는 원래 소맥 마셔요"라며 애주가 써니를 폭로했다. 이에 써니는 "술의 끝은 소맥이죠"라고 답하며 "안녕하세요, '술규'입니다"라고 자신의 본명인 '순규'를 재치 있게 응용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 외에도, 써니는 직접 포도를 밟아가며 재래식으로 수제 와인을 만들어 세상에서 단 한 병밖에 없는 '써니표 수제 와인'을 만들기도 했다. 이날 와인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자랑한 써니는 평소에 와인을 좋아해 즐긴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함께 진행된 아이돌 씨름대회에서는 미쓰에이 수지가 '아이돌계 이만기'라는 호칭을 얻으며 '힘수지'임을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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