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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인턴기자] 최근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프로배구 승부조작 파문에 대해 국방부도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배구 승부조작에 상무 출신 선수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국방부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게 됐다.
10일 오후 한국배구연맹(KOVO)은 승부조작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대구지검에서 발송해온 팩스 내용을 공개했다. 팩스에 따르면 대구지검은 지난 9일 승부조작 혐의가 있는 상무선수들에 대한 수사 자료를 국방부 검찰단에 인계했다. 또한 대구지검은 향후의 수사에 있어서도 국방부 감찰단과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 9일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한 삼성화재의 모 선수도 상무에서 뛰던 지난 2010~2011 시즌에 승부조작을 감행했다는 사실을 밝혀 상무 배구단은 이어질 승부조작 수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맹은 10일까지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이 자진신고를 할 수 있도록 각 구단에 요청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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