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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이른바 발라드 ‘훈남’들로 불리는 가수 케이윌과 에반이 나란히 컴백한다.
두 사람은 오는 14일 각각 신보를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케이윌은 지난해 3월 ‘가슴이 뛴다’ 앨범 이후 11개월만이며 에반은 그보다 더 오래된 1년 10개월만이다.
이들 가수들은 컴백에 앞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케이윌은 부드럽고 감성적인 남성미를 강조하기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 몸무게를 5kg 가량 뺐다. 에반 또한 여성적인 과거 이미지를 벗고 젠틀한 카리스마로의 컴백을 예고했다.
두 사람의 컴백으로 인해 아이돌과 걸그룹 위주의 현 가요계에 지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 고군분투한 이승기, 이현과 함께 남성 솔로 발라드의 귀환을 이끌어 줄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는 가수이기 때문.
한 가요계 관계자는 “저력이 있는 가수들이기 때문에 아이돌들이 긴장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아이돌과의 음원 경쟁도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윌은 ‘내가 싫다’가 수록된 새 미니앨범 발표 후 각종 가요 프로그램과 방송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며 에반은 라이브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나란히 컴백하는 '훈남' 발라드 가수 케이윌(왼쪽)과 에반. 사진 = 스타쉽, 드림스타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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