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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48)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타살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미국 CNN 등 현지 언론들은 12일(이하 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경찰의 말을 인용 “휘트니 휴스턴에게서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사망 사건을 조사 중인 로스앤젤레스 비버리힐스 경찰은 “범죄로 추정되는 뚜렷한 징후는 찾을 수 없었다”며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휘트니 휴스턴의 사망 장소는 비버리 힐튼 호텔이며 시각은 11일 오후 3시 55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1985년 데뷔한 뒤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를 비롯해 ‘세이빙 올 마이 러브 포 유’(Saving All My Love for You), ‘그레이티스트 러브 오브 올’(Greatest Love Of All) 등을 히트시킨 ‘팝의 여왕’이다.
그는 고음을 넘나드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아름다운 보컬이 장점인 팝 가수다. 이로 인해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여성 팝보컬상과 올해의 앨범상, 빌보드 최우수 팝 앨범상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저력을 과시했다.
배우로도 명성을 떨쳤다. 그는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영화 ‘보디가드’를 통해 케빈 코스트너와 호흡을 맞춰 유명세를 치렀다. 이후 지난 2010년 2월 7일 내한공연을 열고 국내 팬들을 만났다.
[갑작스럽게 사망한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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