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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겸 공연예술가 팝핍현준(33)이 늦깎이 대학생이 됐다.
팝핀현준은 최근 동아방송예술대학 방송연예과 연예인 특기자 전형에 합격, 12학번 새내기로 오는 3월 대학 생활을 시작한다.
팝핀현준은 지난해 11월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뒤 이번 정시 모집에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팝핀현준은 그동안 자신의 이름을 내 건 ‘팝핀현준 아트 컴퍼니’를 설립, 공연기획 및 제작에 힘써왔다. 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팝핀, 하우스 등의 춤을 가르치며 후배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팝핀현준은 “요즘도 자식이 춤을 좋아하고 배우고 싶다고 얘기하면 걱정부터 하시는 부모님들이 많다”며 “스트리트 댄스가 대중문화 예술로 인정받아 춤을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당당하게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춤을 추는 후배들이 앞으로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터를 잘 닦아주려면 내가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은 면모를 갖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려웠던 시절 ‘춤’ 하나에 전부를 걸 수밖에 없어 잠시 내려놓았던 학업을 이제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30대에 늦깎이 대학 새내기가 된 가수 팝핀현준. 사진 = 스타제국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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