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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무신' 선정성 논란의 중심에 선 탤런트 홍아름이 노출신 장면을 언급한 과거발언이 새삼 화제다.
12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무신' (연출 김진만·극본 이환경)은 방송 2회만에 여노비들에게 강제로 상, 하의 노출을 요구하는 장면으로 선정성 논란을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 도방 부엌내기로 끌려간 월아(홍아름 분)와 여자 노비들은 고참(고수희 분)에게 강제 탈의 신체검사를 당했다. 그는 손찌검을 마다치 않고, "어서 옷을 벗어"라고 윽박지르며 강압적으로 옷을 벗게 했다.
홍아름은 지난 8일 '무신' 방영을 앞두고 열린 하이라이트 시사회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일 힘들었던 신은 극중 노출신으로 그 순간에 있어 여자로서 수치심도 느꼈다"는 말로 '노출신'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선정성 논란을 염두한 질문엔 "당황스럽긴 했지만, 극 전개상 벗어야 하는 상황을 공감했고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고 씩씩하게 답했다.
한편 방송직후 네티즌들은 홍아름을 '볼매녀'로 부르고 있다. '볼매녀'는 볼수록 매력적인 여자라는 인터넷 신조어이지만, 월아 역의 홍아름은 2회 내내 등장 때마다 호되게 매를 맞으며 '볼때마다 매맞는 여자'로 등극했다.
무신관계자는 "어린 나이로서는 보기 힘들 정도의 감정컨트롤과 눈물연기로 촬영팀들을 감탄하게 한다. 추운 촬영장을 돌아다니며 막내로서 일일이 스탭들을 챙기며 분위기 메이커로 모두에게 사랑 받는 존재이다"고 칭찬 했다.
[선정성 논란을 일으킨 '무신' 강제 탈의 장면 속 홍아름.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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