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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르셀로나(스페인)가 레버쿠젠(독일)을 완파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베이아레나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3-1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2차전 홈경기서 한골차로 패해도 8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레버쿠젠을 상대로 메시가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산체스와 아드리아누가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이니에스타와 파브레가스는 공격을 지원했고 부스케츠는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수비는 아비달, 푸욜, 마스체라노, 다니엘 알베스가 맡았고 골문은 발데스가 지켰다.
반면 레버쿠젠은 아우구스토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쉴레, 카스트로, 벤더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
양팀의 경기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41분 산체스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산체스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레버쿠젠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 7분 카들레치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카들레치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10분 산체스가 또 한번 레버쿠젠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을 침투한 산체스는 상대 골키퍼까지 제친 후 오른발로 정확하게 볼을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메시가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메시는 다니엘 알베스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버쿠젠 골망을 흔들었고 결국 바르셀로나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메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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