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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양정아가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합류한다.
양정아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제작 로고스 필름)에서 김남주의 시누이자 유준상의 누나 방일숙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극중 방일숙은 똑 부러질 것 같은 외모를 가졌지만 남의 말에 잘 속고 잘 설득당해서 어이없는 결정을 할 때가 많은 '허당 순진녀'다. 고등학교 시절 반짝 댄스가수 윤빈(김원준 분)에게 빠져 학업을 포기한 탓에 대학도 못 갔지만 결혼 후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열혈 알뜰 주부다.
무엇보다 방일숙은 강남의 큰 요리집 총 매니저로 취직한 남편이 여사장과 바람이 났는데도 남편의 거짓말 전략에 끝까지 속아 넘어갈 정도로 천성이 여리고 착한 인물. 훗날 옥탑방에 입주한 '왕년의 스타' 윤빈과 20여 년 만에 재회하며 오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새로운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하며 요절복통 러브스토리를 펼치게 된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양정아는 당찬 겉모습과는 달리 여리고 순진한 구석이 많은 방일숙이라는 역할을 잘 소화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시청자들의 주말 밤을 책임질 요절복통 이야기들이 가득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능력 있는 고아를 이상형으로 꼽아온 커리어우먼 차윤희(김남주 분)가 완벽한 조건의 외과 의사 방귀남(유준상 분)을 만나 결혼에 골인하지만, 상상하지도 못했던 '시댁 등장'으로 생기는 파란만장 사건들을 그릴 예정이다. '오작교 형제들'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방송 예정이다.
[양정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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