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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다산의 여왕' 개그우먼 김지선이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충무로 와글와글' 녹화에서는 '엄마가 뿔났다'라는 주제로 성우 송도순, 개그우먼 노유정, 심리분석 전문가 박상희가 출연해 여자 공방 토크를 펼쳤다.
이날 김지선은 남편, 아이들, 고부간의 갈등 등 주부들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을 속시원하게 풀어놓는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는 "운전 중 P턴하는 도로에서, 그대로 직진해버리고 싶었던 적도 있다"는 말로 자살 충동까지 느꼈던 시기를 고백했다.
이어 김지선은 "2, 3년 전 심각한 우울증으로 고통을 받았다.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못했고, 최근 남편에게 털어놓았다"고 말한 뒤 눈시울을 붉혔다. 평소 낙천적이고 유쾌한 웃음을 줬던 김지선의 우울증 고백에 출연진들은 놀라워했다.
김지선의 눈물 어린 고백은 1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우울증 이야기에 눈물 짓는 김지선. 사진 = MBN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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