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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최재환이 지난 13일 군입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재환은 13일 방송된 TV조선 월화드라마 '한반도'(극본 윤선주 연출 이형민) 3회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죽음으로 퇴장했고, 방송 당일인 13일 조용히 군입대 했다.
그는 이날 충남 육군 논산 훈련소에 입소,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약 2년 간 현역으로 복무한다.
'한반도'에서 최재환은 차세대 에너지원 메탄하이드레이트를 개발하는 남북 합작 기지의 북측 기술진 중 순진하고 정 많은 광태 역으로 출연, 북한 말투와 사투리를 리얼하면서도 맛깔나게 선보이며 구수한 감초연기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최재환 소속사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재환씨가 조용히 군입대하기를 원했다. 평범하게, 조용하게 잘 다녀오겠다"며 "2년 후 더욱 남자다운 모습으로 돌아올 최재환의 모습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최재환은 지난 2002년 영화 '미안합니다'로 데뷔해 '국가대표', '비열한 거리', '화려한 휴가' 드라마 '파스타', '무사백동수', '식객', '카인과 아벨'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해 감초 연기자로 사랑받아 왔다.
[뒤늦게 군입대 사실이 알려진 최재환. 사진 =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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