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러브픽션' 하정우 형役 우정출연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지진희가 하정우 공효진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러브픽션'(감독 전계수)에 우정출연한다.

'러브픽션'은 완벽한 사랑을 찾아 헤맨 나머지 31살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소설가 주월(하정우 분)이 꿈에 그리던 완벽한 여인 희진(공효진 분)을 만나 펼쳐지는 쿨하지 못한 연애담을 그린 작품이다.

앞서 유인나가 주월의 옛 연인으로 우정출연한다는 사실이 공개된 것에 이어 이번에는 지진희가 우정출연하는 사실이 알려졌다.

하정우와의 친분으로 출연을 자처한 지진희는 하정우의 친형이자 카톨릭 수사를 준비하는 주로로 등장한다. 부드럽고 지적인 이미지를 벗고, 주인공 하정우만큼이나 소심한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

라면을 주식으로 삼고 카톨릭 수사를 준비하면서도 동생의 연애사에 지극히 관심이 많은 것뿐 아니라 "오랜만에 여자 얼굴 좀 보자"라는 말을 서슴없이 한다. 집에서의 편안하고 소탈한 모습부터 공효진과의 데이트를 위해 하루 동안 집을 비워달라는 하정우의 말에 불평을 쏟아내다가도 비상금이 있는 곳을 알려주자 냉큼 자리를 떠나는 모습까지 결정적인 순간마다 등장해 웃음을 유발한다는 후문이다.

한편 '러브픽션'은 오는 29일 개봉된다.

[지진희. 사진=NEW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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