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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이문세가 평생 음악적 동반자였던 작곡가 故 이영훈을 추모했다.
이문세는 고인의 추모 4주기인 14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오늘은 나의 영원한 파트너 작곡가 고 이영훈씨의 4주기가 되는 날”이라며 “발렌타인 데이에 세상 사람들이 달콤함에 빠져 있을 때 쓸쓸히 아픔과 외로움에 더 달콤한 음악을 이 세상에 남긴 채 떠난 지 벌써 4년이 됐다. 그를 잊지 못합니다. 오늘도 저는 그의 음악을 어느 무대선가 노래하겠다”는 글을 올려 고인을 추모했다.
이문세는 또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오늘 우리는 나의 감성과 내면의 슬픔을 음악으로 극대화시킨 고 이영훈 작곡가의 추모일이란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이문세가 부른 음악의 대부분은 그의 감성에서 시작됐고, 그의 시와 멜로디가 세상에 퍼지면서 우리는 서정의 감성을 듬뿍 받은 수혜자들이기에 그의 4주기를 추모한다”고 말했다.
이문세의 추모 글에 팬들도 댓글을 올려 “문세 오빠와 영훈님으로 인해 청소년 시절부터 지금껏 그리고 앞으로도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고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화답했다.
이문세는 한편 오는 17과 18일 충북 청주 예술의 전당을 비롯해 24일과 25일 전북 전주 한국 소리 문화의 전당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또 3월 9일과 10일 경기도 수원 경기도 문화의 전당, 17일과 18일 강원도 원주 백운아트홀, 23일과 24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30일과 31일 제주 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고 이영훈 추모 4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한 가수 이문세. 사진 = 무붕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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