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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AC밀란(이탈리아)이 아스날(잉글랜드)을 대파하며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AC밀란은 16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AC밀란은 1차전 대승으로 인해 2차전서 3골차로 패해도 8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아스날의 공격수 박주영은 AC밀란전 엔트리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또한 아스날로 단기임대됐던 앙리는 이날 경기서 고별전을 치렀지만 소속팀은 완패를 당했다.
AC밀란은 아스날을 상대로 이브라히모비치와 호비뉴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보아텡이 공격을 이끌었다. 노세리노, 판 봄멜, 시드로프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안토니니, 티아고 실바, 멕세스, 아바테가 맡았다. 골문은 압비아티가 지켰다.
아스날은 판 페르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아르테타, 람지, 월콧이 공격을 지원했다. 로시츠키와 송은 팀 플레이를 조율했고 수비는 깁스, 베르말렌, 코시에니, 사냐가 책임졌다. 골키퍼는 스제스니가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서 AC밀란은 전반 15분 보아텡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보아텡이 페널티지역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AC밀란은 전반 38분 호비뉴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호비뉴는 이브라히모비치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가슴으로 밀어 넣어 아스날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AC밀란은 후반전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AC밀란은 후반 9분 호비뉴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때린 슈팅이 골문 오른쪽 하단으로 빨려 들어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AC밀란은 후반 34분 이브라히모비치가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켜 골잔치를 펼쳤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중 아스날의 주루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자신이 직접 키커로 나선 이브라히모비치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고 AC밀란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아스날 웽거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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