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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벌금 부과 및 김성민에 대해 30일간 신분조회 및 접촉 금지령을 내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이 대구 상원고등학교 김성민과 체결한 계약을 불허한다는 내용의 서신을 접수했다.
MLB 사무국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한데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졸업학년이 아닌 고교 2년생 김성민과 조기 계약해 물의를 빚었기 때문.
서신의 내용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과 김성민 선수간의 계약에 대한 조사를 완료한 결과, 볼티모어가 한·미선수계약협정을 위반했으며, 양자간의 계약 불허와 볼티모어 구단의 김성민 선수에 대한 신분조회 및 접촉을 30일간 금지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볼티모어 구단에 벌금을 부과하였음을 알려왔으며, 벌금 액수의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KBO는 국내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선수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무분별한 스카우트를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협정서 개정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요구할 예정이다.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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