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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탈리아)가 최근 테베스(아르헨티나)의 발언에 불쾌감을 나타냈다.
만치니 감독은 16일(한국시간) 포르투(포르투갈)와의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테베스와 관련된 답변은 하고 싶지 않지만, 이번만 말하겠다”며 “테베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나는 그를 개처럼 대한 적이 없다. 오히려 너무 잘해줬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맨시티 훈련장에 복귀한 테베스는 최근 폭스스포츠를 통해 “만치니 감독은 나를 개처럼 대했다”며 지난 해 9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서 교체 출전을 위해 몸을 풀고 있던 자신에게 이유 없이 화를 냈다고 폭로했다. 또한 테베스는 만치니 감독의 부당한 대우에 화가나 출전지시를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만치니 감독은 테베스의 주장에 대해 “틀린 말”이라며 일축했다. 오히려 자신이 너무 잘 대해줘서 이런 일이 생긴 것이라며 테베스의 도발적인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로 인해 테베스의 맨시티 복귀는 또 다시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치니 감독과 테베스 사이의 앙금이 아직도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해 11월 만치니 감독과의 불화로 팀을 무단으로 이탈한 테베스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AC밀란,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 파리생제르망(프랑스) 등으로 이적을 추진했으나 결국 맨시티를 탈출하는데 실패했다.
[만치니 감독.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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