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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준기가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김수현이 연기 중인 이훤 역할에 욕심을 냈다.
17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enews'에선 이준기와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이준기는 군 생활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는 "붐과 양세형이 토크쇼에서 내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한 것 같다. 이제는 자제해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렇지만 주말에 유일한 낙이 TV를 보는 것이었다고 밝히며 "군 생활에 위로를 준 걸그룹은 소녀시대였다"고 고백하고 가장 즐겨봤던 드라마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꼽는 등 군 생활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특히 "아무래도 사극을 좋아해서 '해를 품은 달'을 관심 있게 봤다. 훤 역할이 욕심났다. 하지만 활동적인 것을 좋아해서 역동적인 캐릭터를 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연기 방향을 예측하게 하는 한편 향후 함께 연기하고픈 연예인으로 한지민을 지목하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최근 불거진 배우 유리아와의 열애설에 대해 "(군대에 있느라) 직접 입장을 밝히지 못해 답답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준기는 또한 "팬들이 많이 당황했을 것이다. 예전이라면 트위터 같은 SNS로 내 생각을 말했을텐데 그럴 수가 없어서 많이 답답했다. 하지만 팬들이 '서른 넘어서 연애 못하면 남부끄러운 것'이라며 응원해줬고 '좋은 여자 만나라'고도 해줬다. 전역 준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열애설이 나오게 되어서 다시 한번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제대한 것이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심경을 밝힌 이준기는 제대 현장에 환영을 나온 1500여 명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나도 깜짝 놀랐다. 간절히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마음을 아니까 더욱 먹먹해졌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준기의 인터뷰는 17일 오후 8시에 'enews'에서 방송된다.
[이준기.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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