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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합

전만배 감독, 캐나다 부인과 '즐거운 출산 이야기' 출간

시간2012-02-17 15:27:13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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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파란 눈의 캐나다인 부인과 한국 토종 남편의 좌충우돌 출산 전쟁을 담은 '즐거운 출산 이야기'(네모난 정원 간)란 책이 나왔다.

출산은 한 생명이 태어나는 축복의 순간이며, 부부를 진정한 가족이라는 울타리로 이끄는 출발점이다. 방송인 아만다 버러월쓰와 영화감독 전만배 부부는 출산을 준비하며 전혀 새로운 도전과 마주한다. 아만다는 충만한 교감을 위해 집에서 아이를 낳자고 주장하고, 남편인 전 감독은 이를 위해선 출산에 대한 모든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는 걸 느끼며 당황하기 시작한다.

국경과 세대를 건너뛰어 결혼에 성공했을 정도로 열렬히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출산을 계기로 불거진 문화와 세대차이의 벽은 쉽게 넘기 힘든 산이 되어 이들 앞을 가로막는다. 캐나다 출신의 고집 센 아내와 토종 한국 남편의 이 좌충우돌 출산 이야기는 출산에 대한 하나의 방법론이 아니다. 이들의 이야기에는 삶과 생명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함께, 부부란 언제나 서로에게 최선을 다해야 행복한 가정을 가질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가 절절히 녹아있다.

“아이를 어디서 낳을까?” 한국사회에서 이런 질문은 낯설다. ‘출산장소=병원’이라는 공식이 진리처럼 통용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의 병원분만 비율은 99.7%에 달한다. 하지만 이 수치를 보고 오히려 “그럼 나머지 0.3%는 어디서 아이를 낳았지?”라고 되묻는 사람들이 있다.

99.7%라는 병원분만 비율 뒤에는 무시무시한 또 다른 수치가 자리하고 있다.

병원분만 임신부 중 제왕절개 비율이 40%에 달한다는 것. 세계보건기구(WHO)가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 권장하고 있는 제왕절개 비율은 15%다. 제왕절개는 자연스러운 출산방법이 아니다. 임신부나 태아가 위험한 상황에 빠져 정상적인 출산이 어려울 때 행해지는 최후의 의료적 행위이다. 그렇다면 이 수치는 우리나라의 임신부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더 자주 위험한 상황에 처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일까?

병원분만이 안전하다는 상식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지표도 있다. 한국이 OECD 국가 중 모성 사망률 1위라는 사실. 한국의 의료기술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을 인정받고 있고 의료 혜택도 비교적 잘 되어 있다. 하지만 ‘가장 안전한 출산장소로서의 병원’은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것인지도 모른다. 어디서 아이를 출산하는가의 문제는 결국 아이를 가장 안전하고 평화롭게 낳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의 출발점이다.

“집에서 낳자!” vs “오 마이 갓!”

이렇게 과감한 주장을 한 여자가 있다. 피부색은 다르지만 그리 특별할 것 없는 한국 엄마 아만다 버러월쓰가 그 주인공. 어렸을 때부터 동양사상에 관심이 많았던 캐나다 출신의 그녀는 토종한국 남자와 결혼해 두 아이를 낳아 기르고 있다. 그녀가 첫째 아이를 임신하고 남편에게 이렇게 말했을 때 돌아온 반응은 이랬다.

“아이는 당연히 병원에서 낳는 거 아니야? 병원에는 각종 첨단장비들이 갖춰져 있고 전문의들이 늘 대기하고 있어. 게다가 혹시 모를 감염 문제에 있어서도 안전하지.” 충분히 예상한 반응이었다. 하지만 아만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엄마가 최고의 의사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만다는 “출산하기에 가장 안전한 장소는 내 집, 내 방”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들 부부의 티격태격 가정출산기는 이렇게 시작됐다.

그리고 두 아이를 낳는 과정에서 아만다뿐 아니라 남편인 전만배 감독이 변하기 시작했다. 두 눈으로 신비롭고도 신성한 경험을 목격하고, 자신의 손으로 두 딸을 모두 받아내며 그 역시 자연주의 출산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것이다.

“즐거운 출산,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

가정출산을 위해 이들 부부는 히프노버딩(HypnoBirthing) 수업을 함께 듣기 시작했다. 히프노버딩은 일종의 자기최면으로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고통 없이 출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출산방법으로는 수중출산을 택했다. 체온과 비슷한 따듯한 물은 임신부와 태어날 아기 모두에게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수중 출산을 위해 이들 부부가 준비한 것은 어린이용 비닐 풀장이 전부. 물론 물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배수시스템을 고안해야 했지만 소중한 첫 아이를 위해서 그 정도 수고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전등 대신 촛불을 켜고, 감미로운 음악이 낮게 흐르고, 남편은 아내와 함께 물속에 들어가 사랑스럽게 마사지를 해준다. 출산을 앞둔 아내는 무엇이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병원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자유로움과 안정감이 느껴진다. 사랑의 호르몬 엔돌핀이 마구 샘솟는다.

그러한 환경에서 태어난 두 아이는 건강하고 예쁘게, 그리고 영민하게 성장하고 있다. 두 아이의 밝고 건강한 모습은 이들 부부의 선택이 무모한 것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최고의 증거다.

책의 저자는 파란 눈의 자연주의 엄마 방송인 아만다 버러월쓰와 남편인토종 한국 남자 영화감독 전만배. 아만다 버러월쓰(Amanda Lenore Butterworth)는 한국에서 두 딸을 키우는 엄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태어나 10대 무렵 동양사상에 심취, 2007년 봄에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낯선 한국 땅에서 자신보다 열세 살 많은 영화감독 전만배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뜨겁게 사랑한 결과 결혼도 하기 전에 임신을 했다. 부부는 가정출산을 위해 히프노버딩 요법을 익혔고, 2008년 10월 그들의 첫딸 파비안은 두 사람의 집 거실에 설치된 유아용 풀장에서 태어났다. 3년 뒤 둘째 딸을 임신했을 때는 야외출산을 준비했지만 장마 탓에 자연출산센터로 장소를 변경했다.

아만다 버러월쓰는 EBS TV ‘싱싱 영어 동요’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밀리언 달러 베이비’, ‘책 읽어주는 여자’ 등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고정 패널로 출연했다. 성우로도 활약했다.

전만배 감독은 2002년 안성기, 최지우 주연의 '피아노 치는 대통령'을 통해 감독 데뷔를 했으며, 2011년 김승우 주연의 '나는 아빠다'를 연출했다. 다수의 시나리오를 썼으며 현재 국민대학교 문예창작 대학원의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첫딸 파비안, 둘째 딸 오시안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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