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혼' 고수, 신부는 S예고 얼짱…"첫만남부터 결혼생각"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고수(34)가 결혼 소감으로 "첫 만남부터 결혼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고수는 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1세 연하의 신부 김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에 앞서 고수는 오후 4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오후 4시3분께 새 신랑의 설렌 감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고수는 "기분 좋습니다"라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만남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아직은 둘만의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다.

또 고수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런(결혼) 생각을 했다. 한동안은 서로 조심하다가 확신을 갖고 만나온지는 1년 6개월 전이다"라고 전했다.

고수는 일반인인 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한다. 주례는 평소 고수가 존경해오던 선배배우 이순재가 맡게 됐으며, 사회는 같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이병헌이 한다. 축가는 가수 거미가 부를 예정이다.

결혼식을 끝낸 두 살사람은 태국 코사무이로 5박6일간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후 고수는 3월 영화 '반창꼬'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수와 김씨는 지난 201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좋은 만남을 가져왔으며, 지난 해 3월 열애 사실을 공식인정했다. 1989년생인 김씨는 S예고 얼짱으로도 유명하다. 현재는 K대 조소과에 재학 중이다.

[결혼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고수. 사진=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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