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흥실 감독 대행 "닥공2에 대한 기대 부응하겠다"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전북의 이흥실 감독대행이 올시즌에도 K리그 정상급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흥실 감독대행은 18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한 전라도청에서 열린 2012시즌 전북 출정식에 참석한 후 올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흥실 감독대행은 "지난해 닥공이라는 신조어를 만들면서 좋은 성과를 이뤘다. 부담이 되지만 올해 역시 닥공2를 만들기 위해 브라질 전지훈련서 노력했다. 김정우와 이강진이라는 좋은 선수를 영입했다. 닥공2에 대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김정우에 대해선 "공격형으로 활용할지 미드필더로 활용할지 상대에 따라 달라질 수있다. 올해 성적을 내는데 있어 김정우를 기대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소속팀 훈련 중 김정우가 발목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선 "자체연습경기 중에 볼 컨트롤 하다가 볼을 밟아서 다쳤다. 훈련을 다시 하는데 2주 정도 걸릴 것 같다. 큰 부상이 아니다"며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선수가 부상 당해 최강희 감독님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시즌까지 코치로 활약하다 올시즌 팀을 지휘하게 된 것에 대해선 "7년간 선수들과 했기 때문에 개개인의 특성을 잘알고 있다. 팀을 이끌어가는데 어려움이 없다"며 "훈련과 경기를 하면서 팀컬러를 확실하게 만드려고 한다"는 의욕을 보였다.

[이흥실 감독대행.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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