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김수현 NG장면, 한가인에 "누나좀 천천히 뛰어"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수현이 드라마 속 근엄한 모습과 달리 귀여운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MBC '해피타임' NG 스페셜에서는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의 NG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잠행에 나선 이훤(김수현 분)은 우연히 호조 참판 윤수찬(김승욱 분)에게 끌려갈 뻔한 월(한가인 분)을 발견하자 그의 손을 잡고 그 자리를 재빨리 벗어났다.

이후 김수현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너는 무슨 아이가 그렇게 무서운 것이 없느냐"는 대사를 했고 감독의 "컷" 소리가 떨어지자 눈을 크게 뜨고 감독을 바라봐 웃음을 안겼다.

또 두 사람이 인형극을 보는 장면에서 김수현이 허리를 꼿꼿이 세운 채 가장 앞자리에서 인형극을 본 탓에 핀잔을 들었던 장면도 공개됐다.

김수현은 뒤를 돌아보며 "무엄하다. 내가 누구인 줄 알고"라고 버럭했지만 계속된 원성에 결국 기가 죽은 채 몸을 수그려야 했고, 이런 모습을 본 한가인은 웃음을 참지 못해 폭소하고 말았다.

['해를 품은 달' NG 장면. 사진 = '해피타임'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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