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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휘트니 휴스턴이 사망할 당시 같은 호텔내 같은 층에 있었던 투숙객들이 호텔에 환불을 요구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국의 가십뉴스 TMZ 닷컴은 휘트니 휴스턴이 사망한 채로 발견된 지난 11일(현지 시각) 비벌리힐튼 호텔 같은 4층에 묵었던 투숙객들 여러명이 '지난 주말내내 4층이 봉쇄돼 끔찍한 호텔내 생활을 겪었다'고 주장하며 환불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TMZ는 투숙객들과의 인터뷰에서 '호텔 경비원이 내주는 카드 키가 없으면 복도에도 나가지 못하는 등 엄청난 불편을 겪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또한 투숙객들은 주말 내내 경찰 등 수사요원과 그급 요원들이 호텔내에 깔려 견딜수 없는 소음과 소동 때문에 잠 한숨도 잘 수 없었다는 것.
이에 손님들은 호텔에 숙박비를 환불하던지 DC 해주기를 강력히 요구했으나, 호텔측은 손님들에게 '온라인이나 호텔프런트 데스크에 공식적으로 불만을 요구하라'며 환불을 일단 거절했다고 한다.
호텔 대변인은 TMZ를 통해 "지난 11일 저녁같은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힐튼 호텔은 손님들과 마찬가지로 휘트니 휴스턴 가족들의 사생활을 보호에 모든 예방조치를 취해야 했다"며 "호텔은 4층에 있던 모든 투숙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만 해 경찰에 적극 협조할 수 밖에 없었다. 다만 토요일 사건 때문에 발생한 불편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휘트니 휴스턴. 사진 = 소니BMG코리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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