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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그룹 빅뱅의 태양이 이성교제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태양은 탑, 승리와 함께 20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대성을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이들은 제육볶음, 된장찌개 등 자신이 잘 하는 요리를 준비해 지드래곤과 대성을 기쁘게 했다.
이후 방송에서는 멤버들끼리 속풀이를 하는 1:1 토크를 진행했다. 이때 지드래곤은 “태양이 아직까지 이성교제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언제 여자를 만나서 진심이 담긴 노래를 부를 거냐”고 재치있게 질문했다.
이에 MC들은 놀라운 기색을 역력히 드러내며 태양에 “한 번도 사귀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태양은 “깊게 사귀어 본 적이 없다. 혼자 좋아하기도 하고 짝사랑도 하긴 했었는데 제대로 된 사랑을 해보질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한혜진은 “만난 여자들은 사귀었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냐”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태양은 당황한 듯 토끼눈을 드러냈지만 이내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태양은 지난해 불거진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연 사건과 대성의 교통사고 사망 연루 사건에 대해 “한편으론 ‘빅뱅이 그동안 너무 아무 일 없이 잘 되기만 한 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룹 활동 5년 차에 서로 갈등 때문에 와해되는 일도 있는데, 만약 그런 일이 없었다면 다른 일 때문에 와해 균열이 생겼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와해될 수 있었던 상황이 두 사람의 사건으로 온 것이라 생각했다. 두 사람의 사건이 빅뱅한테 좋은 약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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