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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아이돌 그룹 빅뱅의 대성이 자신의 운전 실수가 더해져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에 대한 사죄의 마음을 쉽게 떨치지 못했다.
대성은 20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지난해 5월 발생했던 교통사고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의 심경을 솔직히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대성은 "사고 소식은 경찰서에서 처음 들었다. 일단 뭐라고 말을 못 하겠더라. 살면서 이런 일이 있을거라 생각도 못 했는데 아무 생각이 안 났다. 너무 죄송했다"고 말했다.
3개월의 경찰조사 끝에 무혐의 판정을 받은 대성은 "무혐의라고 해서 나한테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었다"며 "전방 주시 태만으로 면허가 정지됐고 벌금형이 내려졌다"며 자신의 죄명을 직접 읊었다.
이어 MC한혜진이 "운전 안 하세요?"라고 묻자 대성은 "아직 할 용기가 안 난다. 당분간은..."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대성이 시무룩한 표정을 짓자 한혜지은 "운전 잘 하는 여자친구를 사귀시면 될 것 같다. 내가 운전 잘 한다"고 농담을 던져 대성을 마지못해 웃게 했다.
[운전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지 못한 대성. 사진 = S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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