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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인턴기자] 마리아노 리베라(42)가 올 시즌이 자신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1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마무리 리베라의 은퇴 결심을 보도했다. 리베라의 말은 지난달 호르헤 포사다가 은퇴 기자회견에서 리베라도 올 시즌이 끝나면 은퇴할 것이라는 말을 한 뒤에 나온 발언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리베라가 은퇴에 대한 언급했던 것은 처음이 아니다. 리베라는 "올해가 내 마지막 시즌이 될 거라고 몇 번이나 얘기했을까? 7,8년?"이라고 말한 뒤, "더 이상 뛰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2년을 더 하고 3년 계약을 했다. 그리고 3년을 더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리베라는 은퇴 의사를 분명히 했다. 리베라는 "이번엔 다르다. 이건 내 결정이다"라고 말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리베라에 은퇴에 대해 들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지라디 감독은 리베라가 선수생활을 얼마나 지속할지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하는 한편 올해가 끝나면 (리베라가)결정할 것이라며 여지를 남겨두기도 했다.
1995년에 양키스에서 데뷔한 리베라는 603세이브로 역대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41세였던 지난해에도 1승 2패 44세이브, 평균자책점 1.91로 전성기 못지않은 성적을 냈다.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가을사나이'로 포스트시즌 통산 8승 1패 42세이브, 0.70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마리아노 리베라. 사진 = MLB.com 캡쳐]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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