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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올해로 데뷔 5년차를 맞은 가수 케이윌(본명 김형수)이 데뷔 첫 전국 투어를 연다.
케이윌은 최근 기자와 만나 “오는 3월 24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서울 등 4개 도시 정도를 도는 전국 투어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케이윌은 매년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어 왔으나 전국 투어 공연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진행됐던 단독 공연의 성공적 개최가 이번 전국 투어를 결정하게 된 큰 힘이 됐다.
케이윌은 한편 해외 진출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도 밝혔다. 그는 “일본에서 러브콜이 들어오고 얘기도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해외 시장 진출도 생각하고 있지만 콘텐츠가 제대로 준비됐을 때 해보고 싶다. 준비가 확실히 된 다음 한번 도전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윌은 20일 1년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섰다. 음원은 지난 14일 먼저 공개됐지만 보다 완성도 높은 앨범을 선보이고자 하는 케이윌의 욕심에 앨범 발매는 다소 늦춰졌다.
타이틀곡은 ‘니가 필요해’로 케이윌의 이른바 ‘쩌는 고음’과 절절한 보이스, 애잔한 노랫말이 잘 맞아 떨어진 네오 발라드 장르의 노래다.
케이윌은 “과거 80% 정도의 음역대였다면 이번 곡은 90에서 95사이를 왔다갔다 한다”며 “쉼 템포 없이 계속 달린다. 내 안의 열정이 폭발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니가 필요해’를 들고 컴백한 가수 케이윌. 사진 = 스타쉽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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