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日아오야마 가쿠인大 출신 호란 치아키, 니혼TV 뉴스 캐스터 발탁
일본의 한 여배우가 일본 공중파 방송의 뉴스프로그램 캐스터로 전격 발탁돼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여배우 호란 치아키(23). 그녀는 오는 4월부터 니혼TV 심야 뉴스프로그램 '뉴스 제로'의 캐스터를 맡게 된다.
18일 자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뉴스 제로'의 담당 프로듀서인 야마자키 다이스케는 "(호란 치아키가) '비즈니스 클릭' 등의 정보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경험과 유학 경험도 있는데다, 어학 실력이 좋고, 신념도 글로벌하다"며 호란을 기용한 이유를 설명했다고 한다.
그녀는 일본의 명문 아오야마 가쿠인대학교를 졸업한 수재로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을 지니고 있다. 아버지가 아일랜드 사람인데다, 대학 재학 시절 미국 오리건주립대에서 1년간 유학한 적이 있기 때문.
또한, 그녀는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방송, 라디오 정보 프로그램 진행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배우로서 '메이의 집사',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마법 전대 마지레인저'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는 한편, TBS의 심야 경제 프로그램 '비즈니스 클릭'의 캐스터로도 활약했다. 또한, TOKYO MX의 아침 정보 프로그램 'ULALA 나나파치'의 메인 진행을 맡는 등 정보 프로그램에서의 경력도 쌓고 있다.
그런 그녀이니 만큼, 니혼TV의 이번 캐스팅이 그리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
더구나 '뉴스 제로'는 최고 인기 아이돌그룹 '아라시'의 멤버이자 게이오 대학 출신 엄친아인 사쿠라이 쇼, 똑부러진 이미지의 여배우 이타야 유카 등 유명 연예인을 보도 캐스터로 기용해왔다.
이 밖에도 바이올리니스트 미야모토 에미리와 같은 사회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들을 보도 캐스터로 내세우고 있다. 이는 '뉴스 제로'가 친숙한 뉴스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 연예인 기용뿐만 아니라 예능, 문화 분야 정보를 보강해 시청자 끌어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 뉴스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한, 지성을 갖춘 대중적 연예인이라는 '뉴스 제로'의 캐스터 기용 조건에 딱 들어맞는 사람이 호란이었던 것. 프로그램 관계자들도 그녀의 활약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뉴스 제로' 관계자에 따르면, 호란은 스즈에 나나 니혼 TV 아나운서의 보조 캐스터로, 날씨, 문화 분야 등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호란 치아키의 어학 실력을 살릴 수 있는 해외 취재 또한 검토 중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호란 치아키는 뉴스 제로 출연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한다. "뉴스 제로에서, 제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시청자에게 전하는 가교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고 일본 언론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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