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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롯데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롯데그룹과 LPGA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을 열고 대회 일정과 장소 등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롯데그룹은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골프가 좋다고 판단했다. 그중에서도 LPGA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개최 배경을 밝혔다.
롯데 챔피언십은 4월 1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 코올리나골프장에서 개최된다. 총 144명이 출전하며 총상금은 170만 달러(약 19억6000만원)다. 이번 대회는 보통 일요일에 끝나는 대회와 달리 현지시간으로 목요일에 시작해 토요일에 끝난다. 국내 시청자들이 마지막 경기를 국내 시간으로 일요일 오전에 시청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결정이다.
조인식을 위해 내한한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글로벌화를 지향하는 롯데그룹의 목표와 우리의 목표가 일치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화가 가능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LPGA 투어는 세계 모든 나라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를 여는 것이 목표다. 2014년에는 올림픽 수준의 국가 대항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PGA 투어 한국낭자 선두주자인 신지애.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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