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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대한체육회 체육대상을 수상한 쇼트트랙의 '샛별' 노진규(20 한체대)가 올시즌 소감을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21일 오후 2시 제 58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을 열었다. 2011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체육계에 혁혁한 공을 세운 체육인에게 시상하는 이번 체육상 시상식에서 제 7회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과 2011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3관왕을 차지한 노진규가 체육대상에 선정됐다.
생애 첫 대상을 받아 본 노진규는 "얼떨떨하다"며 소감을 간략히 전했다. 이어 올시즌 총 8개의 금메달을 딴 비결에 대해서는 "비결보다는 내 스타일이 잘 맞아서 그런 것 같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지난해보다 올해는 선수들의 실력이 더 올랐다고 전했다. 노진규는 "작년보다 외국 선수들이 기량이 훨씬 좋아졌다 작년 시즌이 올림픽 끝난 직후여서 실력이 제일 약했다"고 돌이켜 보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냉정하게 파악해내기도 했다. 노진규는 "지난 시즌보다는 경기 운영 능력이 나아진 것 같다. 나빠진 점은 태릉 선수촌에만 있어서 선수촌 밖에서 대표팀 입성을 바라보며 훈련할 때보다는 스스로 안 좋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는 3월 9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목표도 역시 1위라고 전한 노진규는 "부담은 더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부담보다는 스스로 컨디션을 조절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노진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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