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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태국 매체와의 인터뷰로 비난의 화살을 맞은 아이돌그룹 블락비 리더 지코가 삭발한 모습으로 첫 공식 활동에 나섰다.
블락비는 21일 오후 서울 광장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뮤직 '쇼 챔피언'에 출연해 '난리나'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날 태국 인터뷰 논란이 일자 삭발을 감행한 리더 지코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번 논란에 대해 리더로서 가장 큰 책임감을 느끼고, 멤버들을 대표해 사죄하는 뜻으로 삭발을 감행했다.
블락비는 출연 소개를 위해 다른 가수들과 함께 선 오프닝 무대에서 고개를 숙이며 자숙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난리나' 무대에서는 평소와 다름없는 활기찬 모습으로 팬들을 맞았다.
앞서 블락비의 태국 인터넷 매체 RYT9과의 인터뷰 영상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되며 네티즌 사이서 파문이 일었다. 블락비는 인터뷰서 시종일관 불성실한 자세를 보인 것뿐 아니라 태국 홍수 피해 관련 질문에 "여러분들 홍수로 인해서 피해를 많이 입었을텐데 금전적인 보상으로 인해서 마음의 치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들이 가진 건 돈밖에 없거든요. 7천…원 정도?"라고 장난을 쳐 비난 여론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쇼 챔피언'에는 블락비 외에도 가수 박재범, 달샤벳, FT아일랜드, B.A.P, 스피카, 스텔라 등이 출연했다.
[블락비 지코(위), 고개숙여 사과하는 블락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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