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막판 집중력으로 부산 KT소닉붐을 꺾었다.
서울 삼성은 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80-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 삼성은 부산 KT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KT전 7연패 사슬도 함께 끊었다.
외국인 선수 아이라 클라크가 41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규섭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 이승준이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 두 팀은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으나 KT가 더 강했다. 1쿼터부터 26점을 넣으며 삼성을 압박했다. 2쿼터 들어서 삼성은 살아나기 시작했다. 클라크가 홀로 12점을 넣으며 점수차를 좁혀나갔다. 하지만 KT가 1쿼터 벌려놓은 점수차가 큰 탓에 전반전은 45-40으로 KT가 조금 앞선 채 끝냈다.
후반 들어서 삼성의 기세는 더욱 살아났다. 이날 꾸준히 득점에 성공했던 클라크가 계속해서 점수차를 좁혀나갔고 이승준도 8점으로 힘을 보탰다.
점수차를 거의 좁혀나간 삼성은 4쿼터에 기회를 잡았다. 4쿼터 들어서 외국인 선수 레지 오코사가 5반칙으로 퇴장했다. 이에 클라크는 자유투로 1점차까지 좁혔다. 이 같은 삼성의 추격의 의지에 박상오가 외곽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클라크가 보란듯이 덩크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린 뒤 종료 3분 30초 전에는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때 KT는 오코사에 이어 조성민까지 5반칙으로 벤치에 물러나게 되면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삼성에게 내줬다. 송영진이 골밑 득점으로 간신히 뒤집는 듯 했지만 삼성 허효진이 3점슛을 시원하게 꽂아넣으면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리드를 잡은 삼성은 근소한 점수차를 유지했고 결국 천적 KT를 무너뜨렸다.
한편 KT는 다 잡은 승리를 마지막 쿼터에서 내주며 찰스 로드의 공백을 실감했다. 이날 박상오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6점을 넣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아이라 클라크.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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