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유정 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최진수의 득점 폭격에 힘입어 창원 LG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양 오리온스는 2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홈경기서 최진수의 30득점(2리바운드)에 힘입어 83-70으로 승전보를 울렸다.
최진수는 이날 경기 내내 코트위에서 독무대를 즐겼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안 되는 것 없이 다됐던 그는 특히 외곽에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에 최진수는 30득점 2리바운드를 올리고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최진수의 30득점은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
최진수는 "시즌 후반에 들어와 지친것보다 맘 먹은대로 경기가 안 돼 공격에서 고전했다"면서 "오늘은 운 좋게 슛이 다 들어가서 경기 초반부터 흐름이 좋았고, 찬스가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인 30득점을 기록한 것에 대해 "남다른 소감이나 특별한 기분이 느껴지진 않는다"며 "다만 내년 시즌 기회가 닿는다면 이 기록을 갱신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당찬 모습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최진수는 "올 시즌 느꼈던 부족한 부분들을 비시즌때 채워서 내년 시즌에는 지금보다 팀에 더 큰 보탬이 되고 싶다"며 "일단 남은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7위에 안착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최진수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의 문턱을 넘은 고양 오리온스는 18승 32패로 올 시즌 팀 자체 최고 순위인 7위를 기록했다.
[최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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