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헤드 힘입은 '지산록페', 예매 2분만에 매진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이 1차 조기예매가 시작되자마자 2분만에 모두 매진되는 위업을 달성했다.

21일 오후 5시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의 1차 조기예매가 오픈돼 티켓 정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고, 1차 조기 예매 할인 얼리 버드(Early Birds) 티켓 5천장이 2분만에 팔려나갔다.

이는 당초 1차 라인업으로 라디오헤드(RADIOHEAD)와 스톤로지스(The Stone Roses)라는 초대형 라인업이 발표되는 순간부터 폭발적인 관심으로 인해 어느 정도는 예견됐다. 실제로 발표 직후부터 티켓 판매 및 조기 예매 할인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고, 티켓 오픈 2분만에 매진을 기록하자 열광적인 반응을 실감케했다.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은 지난해 1차 라인업 공개없이 진행한 블라인드 예매에서도 단시간에 3천장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2009년 오아시스, 2010년 뮤즈, 2011년 스웨이드에 이어 2012년 라디오헤드 스톤헤지스 등 최고의 라인업을 해마다 경신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록페스티벌로서 자리매김했다.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을 주최하는 CJ E&M 음악사업부문은 "관객들의 수준이 높아지며 페스티발의 대중화는 이미 이뤄졌다고 본다. 올해 초 신년계획에서 밝힌 바와 같이 페스티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여 지산밸리록페스티발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 컨텐츠로서 키워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음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2 일반 온라인 예매는 3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2 포스터. 사진 = CJ E&M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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