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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이성준)'에서 첫 등장 후 9회 방송분 동안 단벌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설' 역의 배우 윤승아가 처음으로 의상을 교체했다.
지난 방송까지만 해도 다른 배우들과는 달리 의상 변화가 전혀 없이 하늘색 도포만을 입어왔던 윤승아가 단정히 여자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공개한 것.
그동안 하늘색 도포에 칼을 차고 연우(한가인)의 호위무사로 활약했던 설은 높이 틀어 올렸던 머리를 내려 묶고 치마와 저고리를 차려 입은 영락없는 여인의 모습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순한 의상 변신이 아닌 아역 때 모습으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뀐 윤승아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지난 방송에서 기억을 되찾은 연우와 관계된 것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윤승아는 "신분 때문에 화려한 의상은 아니지만 무사복을 벗고 치마를 입으니 괜히 설레고 행동도 조심스럽게 변하는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설이 왜 옷을 갈아입게 됐는지 궁금해 하실 것 같다. 이번 주 방송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설이 낭자 변신?" "우와~ 설이 여인 다 됐네요" "설이 여장? 원래 설이 여자였는데 여장이라니까 뭔가 재미있네요" "엇, 설이 무사 그만뒀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윤승아. 사진제공 = 판타지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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