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감독, 연습경기 1승 3패에도 웃는 이유는?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오릭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연습 경기의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미소 짓고 있다.

오릭스는 2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국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이로써 오릭스는 오키나와에서 치르는 4차례의 연습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같은 성적에도 오카다 감독은 웃음을 머금고 있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그 이유로 오카다 감독이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엿봤기 때문이라고 22일 전했다.

오카다 감독의 마음에 든 선수는 코지마와 2년차 미츠마타. 특히 코지마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이대호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치기도 했다.

신인의 활약에 오카다 감독은 "코지마는 실전 타입이라서 기대감이 있다. 미츠마타도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이대호를 포함한 주전 선수들이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는 것도 오카다 감독을 기쁘게 하는 일 중 하나다. 이 신문은 "이대호 등 주력 선수들이 순조로운 것은 말하자면 당연하다"라고 표현했다.

이대호의 합류로 전력보강을 한 데다가 신인까지 가능성을 보여 연습경기 패배에도 환히 웃는 오카다 감독이었다.

[오릭스 오카다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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