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아스날의 벵거 감독(프랑스)이 박주영의 임대를 허용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2일(한국시간) “벵거 감독이 판 페르시와의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박주영을 포함해 3명의 선수를 내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날이 다가올 여름 대대적인 선수영입을 앞두고 선수단 재정비 차원에서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들을 임대 혹은 이적시킬 것이라는 얘기다.
지난 해 여름 아스날에 입단한 박주영은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데일리메일도 “AS모나코에서 이적한 박주영은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6분밖에 뛰지 못했다”며 아스날 내에서의 입지가 매우 좁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스날이 판 페르시(네덜란드)와 재계약을 체결할 경우 팀을 떠날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겨울 이적시장이 끝난 지금 박주영이 임대를 떠날 수 있는 유럽 리그는 시즌 일정이 다른 스웨덴, 러시아, 노르웨이, 미국 정도 밖에 없다. 물론 3월 말까지 임대가 가능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도 가능하다. 하지만 리그의 수준을 감안할 때 실전 감각을 유지한다는 측면에선 리저브(2군)에서 뛰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편, 노리치와의 2군 경기를 소화한 박주영은 선발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박주영.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