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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하리수가 자신의 고교 졸업 사진을 보고 당시 일화를 털어 놓았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브런치쇼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녹화에서 하리수는 제작진 측이 소품으로 준비한 졸업 사진을 보고 짧은 머리로 졸업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았다.
하리수는 "남자 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교 선생님께서 내가 여자처럼 예쁘게 생겼다는 이유로 졸업앨범 촬영을 앞두고 애지중지 길렀던 머리를 잘랐다. 심지어 당시에는 두발 자유화였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박경림이 "이야기를 다 듣고 보니 결국 예쁘다는 자기자랑이 아니냐"며 재치 있게 응수해 녹화장은 삽시간에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
한편, 하리수는 이날 녹화에서 입양 계획과 남편과의 폭행설, 새 앨범 활동 계획 등에 대해서도 밝혔다. 방송은 23일 오전 11시.
[사진 = 하리수 – 하리수 졸업사진]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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