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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감사원 홈페이지에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MRI가 본인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킨 한석주 세브란스병원 소아외과 교수가 사과했다.
한석주 교수는 2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주신씨 재검 결과 브리핑에서 "해당 글은 내가 작성한 것이 맞다. 공개할 생각은 없었다"며 "당시 박원순 시장 아들 키가 173cm에 63kg으로 알려져 그에 따라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확인한 결과 키는 176cm에 체중은 80.1kg으로 건장한 체격으로 보였다"며 "당시 가지고 있던 정보와 달랐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또 "박 시장과 그 가족이 상당한 고통을 받았으리라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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