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탄중, 창단 3년만에 전국대회 우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수원삼성 블루윙즈가 운영하는 유스팀 매탄중학교가 전국대회서 우승했다.

수원 매탄중학교 고학년팀은 22일 전남 강진에서 열린 제48회 춘계연맹전 결승전에서 광양제철중학교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9월 창단한 매탄중학교는 창단 3년 만에 전국대회를 제패하며 유스팀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주승진 매탄중학교 감독은 “동계훈련에서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고 선수들이 두 포지션을 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는데 효과를 본 것 같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매탄중학교는 각종 상도 휩쓸었다. 주승진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여했고 한상수 코치는 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또한 박현준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을, 안찬기 선수는 최우수 골키퍼에 올랐다.

한편, 수원의 유스팀들은 올 해 각종 대회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매탄중학교 저학년 팀은 23일로 예정된 춘계연맹전 저학년 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고 매탄고등학교는 전남 광양에서 열리는 제14회 백운기 8강에 올라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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