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경남FC가 2012시즌을 앞두고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경남은 22일 오전 구단 메가스토어에서 열린 험멜코리아와의 용품 후원 협약식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였다. 새 유니폼 디자인을 맡은 대원이노스(험멜코리아)의 조주형 디자이너는 “경남의 엠블렘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라며 “경남의 컬러에 부합되게 컨셉을 맞췄다”고 밝혔다.
또한 새 유니폼의 대각선을 가로지르는 검정색 띠는 강력한 힘과 위엄을 상징하며 사선의 형태를 고려해 엠블렘은 스폰서와 함께 중앙에 위치시켜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를 꾀했다. 사선 디자인은 역사적으로 승리자에게 주어지는 휘장 또는 과거 전장에서 착용하던 어깨띠가 연상되는 것으로 단체로 입었을 때 빛을 발하는 디자인이다.
팬들의 반응도 좋았다. 경남의 새 유니폼을 보기 위해 메가스토어를 가득채운 100여명의 팬들은 선수들이 새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자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행사 현장에서 판매한 보급형 유니폼은 팬들이 줄을 서서 구매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경남의 새 유니폼은 홈, 원정, 핑크, 블랙 등 4종류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 팬들을 위한 핑크 유니폼은 5월 로즈데이를 맞아 12일 서울전을 장미전쟁의 날로 정해 특별한 유니폼을 입을 계획이다. 블랙 유니폼에는 전장에 나가는 군인의 심정으로 올 시즌 새 역사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오는 3월 4일 대전을 상대로 2012시즌 K리그 홈 개막전을 갖는 경남은 새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팬들과 깜짝 기념촬영을 통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사진 = 경남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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