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이 아시아를 사로잡았다.
23일 '해를 품은 달' 관계자에 따르면 '해를 품은 달'은 일본, 태국,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7개국에 판권을 수출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과는 계약이 진행 중이며 앞으로 판권이 수출될 나라가 10개국 정도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판권 판매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를 품은 달'이 최근 판매된 작품들 중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전해진 상황이다. 이를 근거로 그동안 해외로 판권을 수출한 작품들과 비교해 추산하면, '해를 품은 달'의 편당 판매가는 1억5천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 경우 총 20부작인 점을 고려했을 때, '해를 품은 달'은 해외 판권 수출로 무려 200억원이 넘는 돈을 거둬들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국가들과의 계약이 무사히 성사된다면 '해를 품은 달'의 해외 판권 수출 금액은 천정부지로 솟아오를 전망이다.
'해를 품은 달'은 현재 15회까지 방송됐으며, 전국시청률 4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는 '해를 품은 달'의 인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방송계가 주목하고 있다.
['해를 품은 달' 포스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