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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배우 이영애의 쌍둥이 돌잔치 사진이 공개됐다.
결혼 4년차인 이영애·정호영 부부는 지난 20일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 쌍둥이의 돌잔치를 열었다. 이날 돌잔치는 가족과 절친한 지인들만 참석해 조촐히 치러졌다. 연예인으로는 배우 전지현이 유일한 참석자였다.
여성지 우먼센스 3월호에 따르면 이날 이영애는 은은한 색상의 한복으로, 정호영씨는 심플한 양복으로 예의와 격식을 갖췄다. 부부는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하객을 맞았다고.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쌍둥이의 눈부신 외모. 알록달록 예쁜 한복을 입은 쌍둥이는 이영애의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아 하객들의 탄성 속에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달걀형 얼굴의 쌍꺼풀진 동그란 눈을 가진 딸은 오똑한 콧날까지 이영애를 쏙 빼닮아 보는 이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아이들의 성장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상영됐는데, 이 영상은 부부가 사진과 자료를 모아 정성스레 준비한 것. 아이와 함께 있는 엄마의 모습은 어느 광고 속 톱스타 이영애의 모습보다 아름다웠고, 부부는 쌍둥이에게 보내는 장난기 가득한 영상 편지도 공개했다.
"자라면서 엄마 아빠 말 잘 듣고 제발 반항하지 말고….(웃음) 엄마는 다른 건 바라지 않아. 착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면 돼. 알겠지? 우리 아가야 사랑해!"(이영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진 돌잔치는 돌잡이 이벤트, 퀴즈 타임, 주례를 맡았던 목사님의 덕담 등이 이어졌고, 부부의 재치 넘치는 인삿말에 하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또, 장내 곳곳에 마련된 액자에는 지난 1년간 부부의 일상이 잔잔하게 녹아있었고, 그 시간동안 오롯이 엄마로 지내온 이영애의 축복받은 나날들이 고스란히 엿보였다.
[이영애와 아들(위)와 정호영씨와 딸(가운데), 이영애 부부와 쌍둥이. 사진제공 = 우먼센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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