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중학교 때까지 스포츠 머리였다" 깜짝 고백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배우 한가인이 "중학교 때까지 스포츠 머리였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해를 품은 달' 월 역을 맡은 한가인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한가인은 "털털하고 남자 같은 역할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여성스럽고 조신한 역할은 답답한 것도 있는데 남자 같거나 아니면 왕초 역할을 하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도 사실 남성적이다. 선이 굵은 편이라 여성스러운 선은 아니다"라며 "턱 선이나 눈썹이 전체적으로 남자 선이 많아 의외로 잘 어울린다고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머리를 처음 기른 게 고3 때였다"라며 "항상 짧은 머리였다. 중학교 때는 거의 스포츠머리였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머리가 내려오는걸 별로 안 좋아해 촬영 때는 항상 묶는데 어릴 때는 그게 싫어서 그냥 자르고 다녔다"고 덧붙였다.

한가인은 "언니는 좀 여성스러운데 집안에 남자가 없어 내가 남자 역할을 했던 것 같다"며 "나는 남성적인 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 MBC '기분좋은 날' 방송화면 캡처]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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